2012년 7월 10일 화요일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말자

오늘 문득 책꽂이에 꽂혀있는 파일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말그래도 IT 신문기사 모음 파일. IT가 뭔지 전혀(?) 모르던 내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뭐 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라서 스크랩을 하기로 마음먹었더랬다. 스크랩한 첫 기사가 2011년 6월 13일 정도. 정말 갓 1년 전이다.



이렇게 스크랩을 하기 시작해서 IT 용어를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했고, 이 쪽에 중요한 이슈는 무엇인지 트렌드는 어떠한지 하나씩 배우기 시작했다. 인터넷으로도 블로터닷넷을 비롯한 정보통신 관련 언론사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사는 출력해서 밑줄 그어가며 읽고 정리해두었고 벤처 관련 기사도 스크랩했다. 이 파일은 9월 초에 꽉 채워졌다. 이 이후부터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오피니언 리더들의 리스트를 따로 만들어 정보를 습득하기 시작했고 종이 스크랩은 그만하게 되었다.

2012년 7월. 얼마전 만난 ㅌㅈ이 말로는 내가 전에 비하면 개발적인 부분에서 아는 게 많이 늘었다고 했다. 대화하는 수준이 한단계 격상(?) 했다고나 할까 ㅋㅋ (물론 아직 한참 멀고도 멀었음^^) K-POP tweet 할 때 개발자 분들께 자주 질문하고 질문하고 또 질문하고 그랬는데 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멋진 분들과 일한 덕분이고, 제대로 알진 못하더라도 Python, HTML 스터디를 쫓아다니기도 했고, 지금 함께 일하는 VCNC 멤버들에게서도 많이 배운 덕이리라. (내가 우리 팀 개발자들께 가장 감사하는 부분이기도 함)

IT가 무척 매력적인 분야임에는 확실하지만 하면 할 수록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 (아날로그적 감수성에 대한 향수를 말하는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쉽게 떠날 수 없는 분야고 오히려 더 코어를 공부하고 싶은 욕심을 불러 일으킨다.

앞으로 내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혹은 공부를 하게 될 지 모르지만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말고, 조급해 하지도 말고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다.

최근에 주변에 속속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공부를 위해 떠나는 분들이 있다.
대단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멋지고 부럽기도 하다.
이제 막 새출발 하시는 분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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