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2일 수요일

좋은 습관 만들기

이렇게 살면 참 좋을 것 같다.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하고 싶은 일을 부담없이 하는 거다.
(하지만 '꾸준히'라는 말이 들어가는 순간 나에겐 엄청난 부담이 지워졌다는게 함정)

예를 들어, 나는 프로그래밍을 잘 하고 싶고, 글을 잘 쓰고 싶다.
그렇다면 하루에 a개의 프로그래밍 강의를 듣고 (혹은 a개 이상의 라이브러리를 보고) b줄 이상의 코드를 짠다.
그리고 하루에 c개 이상의 글(혹은 책 c페이지)을 읽고, d줄 이상의 글을 적는다.

a=b=c=d=1 일 수도 있지만, 부담가지 않는 분량 내에서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좋은 습관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전부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하루하루 일지를 적고 있는데 기분이 좋다. '오늘은 정말 한게 없다. 20분 강의 들은게 전부. 그나마도 내용은 잘 모르겠음ㅜ' 라고 한 줄 적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계속 어떤 연장선상에 있는 기분이 들어 좋다. 그리고 내가 오늘 일지에 뿌듯한 내용을 적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책을 펼치게 된다. 때로는 열정에 불타오르던 시기의 기록을 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된다.

이렇게 본인이 하고픈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더 애착이 가게 되고 더 잘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습관처럼 익숙해 지면 또 다른 좋은 습관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습관이 된 것에는 특별히 큰 노력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므로 새로운 습관에 노력을 기울 일 수 있다) 예를 들면 봉사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한다는지 영어 독해 혹은 프랑스어나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다든지 그 무엇이든 꾸준히 하기로 마음먹고 부담없이 시작하면 되니까 말이다.

블로그도 운영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수년전의 일이었지만 몇달 전 덜컥 시작하고 나니 글을 쓰게 된다. 게시된 글 보다 완성하지 못한채 임시저장함에 있는 글이 더 많지만 글 쓰는 공간을 마련해두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작이었다.

생각만 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행동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간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이 좋은 습관을 계속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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