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5일 수요일

9월, 새출발 합니다 :)

인간을 바꾸는 3가지 방법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3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였는데 난문쾌답에 나온 이야기였더군요.


저는 올 9월에 이 3가지가 모두 바뀌었습니다.

시간을 다르게 씁니다. 정해진 수업만 들으면 '아침 출근 저녁 퇴근'이 없어 자유로운 시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전에는 일에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했지만 이제는 지적호기심을 채우는데만 시간을 쏟아도 됩니다.

사는 곳이 바뀌었습니다. 복잡한 서울이 아닌 한적한 대전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이 아닌 룸메이트와 기숙사에 삽니다. 밤길이 위험해 활동의 제약이 있는 곳이 아닌 24시간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곳입니다.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다 방에 가도 되고, 새벽 5시까시 공부를 하다 방에 가도 되는 그런 곳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온통 새로운 사람입니다. 동기들, 선배님들, 교수님들 모두 새롭습니다. 모두 각자 가진 경험과 지식이 다양합니다. 학부 전공도 다양하고 살았던 나라도 다릅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만남은 설레이기 마련이고 이 곳엔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는 나를 성장시키는데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딱히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단지 더 나아지고 싶기는 했지요. 바꾸는 것은 중요하지만 좋게 바뀌지 않는다면 안바뀌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잘하고 싶습니다. 기존에 제가 알고 지낸 좋은 인연들을 소중하게 지켜나가고 싶고, 지금 이곳에서 하게 될 공부나 만나게 될 사람들이 나 자신에게도, 그리고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12년 가을학기부터 지식서비스공학과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하고 싶은게 많고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놓치 않고 쓸모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덧붙여 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조언해주신 분들(뜯어 말리신 분들도 포함)께 감사드리고,
이미 내린 결정에 대해 응원, 격려 해주신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링크. 네가 어떤 삶을 살들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