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0일 월요일

돈많은 男보다 더 선호하는 男은?

오늘 트위터 하다가 '이음'의 박희은 대표님의 트윗에서 재밌는 기사를 발견했다 ㅋㅋ

RT 여성, ‘돈많은 男’보다 더 선호하는 男은? - 파이낸셜뉴스 

기사 읽다가 아래 두 줄에서 '딱 나네..' 싶은 생각이 들었다 ㅎㅎ

"남성들은 외모가 예쁘거나 요리를 잘하는 여성보다는 능력 있는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반면 여성들은 돈 많은 남편감을 찾으려는 열정이 시들해지고 남성의 신체적 매력에 눈을 돌리게 됐다."

민철이는 내가 예쁘거나 요리를 잘하지는 않지만 잠재적으로(?) 능력있는 여성이라고 생각한 것 같고, 나는 돈 많은 남자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신체적 매력'을 중요시하여 민철이 외모(키+몸매+운동실력)에 꽂힌건 사실이었다는.....

"양성 평등한 사회일수록 여성이 경제적으로 독립적이 되면서 남성의 부를 매력의 척도로 보지 않게 됐고 남성 또한 여성의 겉모습 이외의 것도 보게 됐다."

언젠가 누군가 나에게 어떤 남자를 만나고 싶냐고 물었을 때 나이는 동갑이거나 더 어렸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유는 나의 연인(혹은 배우자)이 '연장자'와 '남자'라는 이 두 요소를 동시에 갖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일종의 균형이 맞지 않는달까.. 연장자나 남자라고 해서 다 그런건 아니지만 사회적 책임이나 권위 같은게 한쪽으로 치우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이왕이면 상대방의 부담을 덜어주고 짐이든 책임이든 함께 지고픈 생각에서 그런 말을 했었다.

이전에 연애나 결혼에 있어 남자가 나이가 많은 것이 일반적이었던 이유가 여성들이 남자들이 사회적으로 자리잡고 안정되고 능력있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다. 우리동네 꽃집 아주머니는 내가 꽃집에 갈 때 마다 (현재 결혼을 후회하시는지) 나이많은 남자랑 결혼하지 말라고 하신다. 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스러운것은 아니라고~ㅎㅎ

신기한게 민철이네 랩에는 여자연상-남자연하 커플이 4커플이다. 결혼하신 선배분도 부인이 2살 많으시고, 나도 민철이 보다 연상이고, 민철이 동기분도, 민철이 후배분도 모두 여자친구가 나이가 많다. 우리 과에도 4살 연상의 누나를 만나는 분이 계시던데! 개인적으로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아직 양성평등한 사회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민철이와 나는 평등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