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1일 목요일

멘탈붕괴를 극복하기 위한 '철학의 책'

어제도 오늘도 계속 공부를 한다.
지금 운동도 안가고 공부를 한다.
내가 계속 공부를 하는 이유는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오늘 친한 언니랑 채팅을 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OOO
요즘 어때?
  공부 막 재미있다고 그랬잖앙 :)
 : 오오 네 재밌는데 못따라가서 막 열심히 하고 있어요
  재미를 느끼려면 뭘 좀 알아야 하는데
  프로그래밍도, 영어도, 수학도 기초가 너무 부족해서
  일단 조바심 내지 말고 차근차근하자는 마음으로 꾸준히 하고 있어요 ㅎㅎ

그래서 오늘도 저녁먹고 들어와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해보려고 했는데
아주 기초적인 문제를 못풀겠는거다.
한 시간 넘게 그 문제만 고민하고 이리 생각해보고 저리 생각해보고
한숨 푹푹 쉬다가 이제 된거 같다고 생각해서 답을 딱 봤는데. 달라. 일단 달라.
그래서 내 코드가 맞는지 틀린지 확인해보려고 C developer용 이클립스를 깔았다. 그런데 어라 플러그인이 없네. 이건 또 뭐야 막 찾아서 깔고 어? 근데 에러가 나네? 환경변수 설정 그래 그것도 또 막 하고 그리하여 끄어끄어 결국 모든 환경을 갖추었다. 컴파일하고 실행을 딱 했더니 내가 짠 코드는 틀렸구나. 캬. 슬프네. 나는 왜 그랬을까.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이러면서 정답코드를 돌려보고 씁쓸한 마음을 추스리며 멘붕극복을 위해 꽂아둔 책을 꺼내 들었다.

그책은 바로 '철학의 책'
이 책은 동서양 중요한 철학자와 사상을 모아 백과사전처럼 정리한 책이다.



그리고 아무 페이지나 딱 펼쳤다.
그러자 이런 페이지가 딱 나왔다.



뭐지? 지금 내 상황에 딱 맞아 떨어지는데?
4페이지에 걸쳐 고타마 싯다르타의 사상이 적혀있었다. 구절구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평화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밖에서 누가 주기를 바라고 찾으려고 하지 마라."
(어머나.. 이건 몇달전에 민철이가 나한테 한 소린데>_<)

여튼 이 글을 읽고 포스팅을 작성하다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문제를 다시 풀었다.
그리고 문제 해결 완료.
원래 목표했던 것의 1/10도 다 못했지만 그래도 이런 시간이 켜켜이 쌓여 실력이 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귀가하갔듸요! (내일 아침 9시 수업이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