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8일 월요일

왜 똑같은 시간인데 이렇게 다르나?

오늘 오전 11시에는 지식구조팀 세미나가 있었다.
세미나 준비를 위해서 어제 새벽 다섯시까지 연구실에 있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일요일 전부를 온전히 사용하기 위해 토요일에 서울 결혼식을 일부러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이 정도의 열정! 민철이는 일요일인데 푹 쉬지도 못한다고 걱정했지만 억울하거나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할 게 많고 계속 머리에 이것 저것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했다.

여튼, 하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니고.
어제 시간을 꽉 채워 효율적으로 사용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중력이나 마음가짐이 빡빡했다. 마구마구 몰입 + 집중되는 느낌.
그런데 딱 세미나가 끝나고 나니 긴장이 풀린다.
내일 폭풍 수업 네개라서 세미나 마치고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잔뜩 적어놓았는데.
심리적으로 휴식과 보상을 주어야 한다고 느끼나보다.
자꾸 딴짓 하고 싶네. KEANE 의 인터뷰 동영상 몇 개 보고 지금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했던 공연 동영상을 보고 있다.


세미나 전과 세미나 후의 시간은 왜 이렇게 다를까.
왜 같은 1초인데 이렇게 기분이, 느낌이, 분위기가, 밀도가, 다 다를까.
아 너무 당연한 소리인가.

매순간 너무 빡빡하게 살면 명이 줄려나..

요즘 운동을 해서 그런지 확실히 몸이 피곤하지 않고 가볍다.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좋고 그냥 다 좋다.

자 이제 음악 그만 듣고 공부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