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6일 화요일

학부는 사회학, 박사는 전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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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많은데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 블로그에 글 쓸 여유가 없다. 그러다가 정말 한계에 부딪히면 글을 하나 적고 싶은 (좀 더 분명히 말하면 발행하고 싶은) 욕구와 마주하게 된다. 오늘 잘 되지 않는 일 하나가 병목을 일으켜 뒤에 쌓인 일들도 줄줄이 못한채 벌써 자정을 넘겼다. 영어 스터디 마친게 오후 여덟시 반이었으니까 네시간 반정도 동안 엉뚱한 짓(?)만 하고 앉아있었다는 결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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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네트워킹 과제를 하려고 책(Computer Networking 5th, KUROSE)을 뒤적이다가 챕터 사이에 있는 두 페이지짜리 인터뷰를 마주하게 됐다.

샐리 플로이드(Sally Floyd)라는 연구원인데 학부 때 사회학을 전공하신 분이었다. 졸업 후에 지역 사회 교육원(Community College)에서 2년동안 공부해서 전자공학 자격증을 받고 이후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게 되었고 10년정도 일한 뒤에는 전산학과 대학원에 지원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 학교(UC Berkeley)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했는데 학사는 사회학이고 석/박사 학위는 전산학이다. 그리고 학사 학위와 석/박사 학위 사이에는 엔지니어로서의 사회 경험이 있다. 뭔가 동경할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는 듯 했다.

이 분이 인터넷 프로토콜 설계에 있어 잘 알려진 분이고 혼잡제어, 패킷 스케쥴링, 프로토콜 분석 등으로 유명하시다니 내 눈에는 셰릴 샌드버그보다 더 멋져 보였다.

지금 어영부영하고 있는 나에게 채찍질이 되어주셨달까! :)

정신 차리고 엄살부리지 말고 공부해야지~

※ 첨부. 영문책은 5판, 한글책은 4판. 깨알같이 프로필 사진이 업데이트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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