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6일 월요일

긍정의 힘!

몇 년 전 사진을 보면 놀라곤 한다. 이게 나라니! 별로 다른 것 같지 않으면서도 다르다. 때로는 이게 정말 내가 맞나 싶을 만큼 달라진 내가 어색할 때도 있다. (의술의 힘을 빌려서 달라진건 아님)

전에 한 번 3년 혹은 5년전 사진을 보며 지금의 나이든 모습에 마음이 울적해질뻔(?)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이렇게 생각했다.

'3년 뒤에는 지금 내 모습을 보며 그리워 하겠지? 그러니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 3년 뒤에는 그 뒤 3년 보다 젊은 때라고 생각하고 울적해지지 말아야지! '라고 ㅎㅎ

그리고 사실 시간을 허툴게 보내지 않았다면 외모의 변화와 더불어 내면의 성장도 있었으리라.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지금 '난 정말 JAVA를 공부한 적이 없다구요'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이 책 군데군데 흔적들을 발견했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 입학전 과제를 하기위해 이 책을 공부했었는데 작년 여름의 날짜와 메모들이 적혀있었다. 그때는 참 어려웠던게 이제 보니 이해가는 것도 있고, 여전히 이건 어떻게 하는거지 싶은것도 있다.

방금 우리 방에 동기가 와서 뭐하고 있냐고 해서 이 책을 다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후회섞인 말을 했다. "아 이걸 1년동안 계속 공부했으면 적어도 이 책에 있는 건 다 알텐데 왜 안했지!" 라고. 그리고 바로 이어 말했다. "이렇게 말해놓고 1년 뒤에 그 때라도 열심히 했으면 이젠 알텐데 왜 안했지! 라고 말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계속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그러자 뒷자리에 앉은 영어논문 작성중인 ㅅㄱ이도 그렇게 말했다. 영어공부 진작 좀 할걸.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계속 더 열심히 해야지!

긍정의 힘이 터진다!ㅎㅎ

이 학교에 온지 만 1년이 됐다. 내가 보낸 1년이 얼마나 갚지고 알찼는지는 미래의 내가 입증해 줄 것 이다. 이번 하반기 역시 나에게 더 없이 중요한 학기가 될 것 이다. 부디 6개월뒤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솟아라! 긍정의 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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