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30일 월요일

글쓰기는 연습이다

"나 요즘 쓰는 글이 갯수도 줄고 수준도 너무 낮은거 같아."
이렇게 말하자 민철이는 부정하지 않았다.

그래도 글쓰는 것 자체를 멈출 수는 없는 일이었다. 모든 것엔 관성이란게 있기 마련이라 한 번 하기 시작하면 계속 하게 되듯이 한 번 그만하게 되면 계속 그만 둔 채로 있게 되기 때문에.

전에도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올해 1월에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 이 역시 쓰는 글의 수준이 맘에 들지 않아 양이 중요한가 질이 중요한가를 논한 글이었다. 적어도 글 쓰기에 있어서 만큼은 많이 쓰자는 결론이어서 지금도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적고 있다.

마침 많은 사람들이 글을 덜 나쁘게 쓰기 위한 10가지 팁(10 Tips on How to Write Less Badly)이라는 글을 공유해서 보게 되었는데 이 글을 보니 글은 계속 써야하고 많이 써야한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확고해졌다. 글쓰기는 연습이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계속 쓰고 고쳐나가면 되는 것이다.

이 글을 보다보니 얼마 전에 폭풍 공유되었던 '유시민이 말하는 글을 잘 쓰는 방법'이라는 글도 생각났다. 전에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언뜻 봤던 내용인데 어떤 분 께서 모든 내용을 다 받아 적어 공유해주셨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좋은 책을 반복해서 읽고, 고운 제대로 된 우리말을 쓰라는 것이었다. (지금 이 블로그를 적으면서도 수동형 문장이 눈에 띈다-_- 고쳐야지) 그리고 글을 쓸 때 사실인지 주관적 판단이지 구별하고 주관적 판단이 개입되는 경우 반드시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끊임없이 기록하라는 것. 이는 결국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우리과 동기가 쓴 '글을 잘쓰고 싶다면'이란 글이 있는데 이 글에서 코딩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의 저자 제프 앳우드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제프 앳우드가 한 비유가 참 탁월한데 글쓰기를 운동에 비유하여 운동을 계속 하면 몸매가 나아지는 것 처럼 글을 자꾸 쓰면 나아진다는 것이다. (캬!)

한 줄 요약. 루시홍의 공책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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