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5일 목요일

기회비용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별거 아닌 것이 아니다.

일을 할 때 무언가를 하면 그 일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쉽게 나쁘지 않으니까 해야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뭐든 다 하고 싶은 욕심도 있을 것이고 마다할 이유가 없으므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손을 댄 일은 다른 일에 분명 영향을 미친다. 다른 일에 집중할 시간을 뺏고 더 정교하고 깊게 사고할 시간을 뺏고 감당할 수 있는 역치를 넘김으로써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정작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것을 방해하는 꼴이 된다.

모든 것에는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쉽게 잊는다.

더 자주 '아니오'를 말해야 할 거 같다.

여담.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능력이 많이 준 것 같다. 그나마도 별로 없었는데 줄면 어쩌란 말인가. 어쩌면 너무 빠른 빠른 빠른 시대에 살면서 머리속에 섬광처럼 지나가는 생각들을 글로 받아 적지 못함에 조바심 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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