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2일 금요일

[책] 살인자의 기억법

책을 분류해보자.

손에 잡자마자 절반 이상 읽고 짬짬이 마저 끝까지 읽는 책.
손에 잡고 1/3정도 읽은 뒤 간신히 1/2선까지 읽는 책.
앞에 몇 페이지 읽다 내려두는 책.
그리고 손에 잡은 뒤 하루 혹은 이틀 사이 다 읽는 책.

살인자의 기억법은 마지막에 해당하는 책이었다.

정확히 이 책을 오늘 오후 6시 13분 16초경에 포스코센터 지하 연우문고에서 구매했고 그 앞 포스코 수족관 앞에 앉아 1/3 정도를 30분만에 읽었다. 그리고 전 직장 동료이자 마음편한 친구들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승강장/에스컬레이터에서 나머지 1/6을 읽은 뒤 집에 와서 손도 안씻은채로 방에 앉아 나머지 1/2를 모두 읽어버렸다. 작가의 말까지 모두 읽고 책을 덮은 시각은 10시 50분쯤.

무식이 통통튀어 부끄럽지만 내가 아는 작가 이름은 많지 않다. 김영하 작가님은 내가 아는 그 몇 안되는 작가님 중 한 분이다. 우연히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책을 읽고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되어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다.

여담. 추석 연휴에 이어 일주일을 쉬다 보니 전화일본어도 신청하고 책도 읽고 블로깅도 하는 여유가 생긴다.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내 삶은 소중한 것이고 내가 챙겨야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